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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복판에 기적적으로 남은 자연의 쉼터
이노카시라 온시 공원은 다이쇼(大正)시대에 개원하여 2017년에 개원 100주년을 맞이했다. 또한, 인접한 이노카시라 자연문화원도 개원 70주년을 맞이하여 함께 역사 깊은 도시 근교 공원으로 걸어왔다. 현재는 주변에 주택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하늘에서 보면 도심 속 기적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 변모했다. 특히 이노카시라 공원 내 이노카시라 연못에는 철새 등 물새들이 많이 날아와 방문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노카시라 자연문화원(유료)에는 많은 동물들이 사육되고 있다. 또한, 나가사키의 평화기원상으로 유명한 조각가 키타무라 니시노보의 조각원도 함께 있다.
1 이노카시라 자연문화원(본원)
‘기니피그 체험 코너’, 다람쥐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다람쥐의 작은 길’은 인기 명소다. 계절마다 열리는 이벤트도 즐거움 중 하나다. 유아를 위한 놀이동산도 있다.
9:30~17:00(입장은 16:00까지)
휴원: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원, 다음날 휴원), 연말연시(12/29~1/1)
일반 400엔, 65세 이상 200엔, 중학생 150엔, 초등학생 이하 무료
☎0422-46-1100
2 조각원
나가사키의 평화기원상으로 유명한 조각가 ‘키타무라 니시노미야’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평화기원상은 이곳에 있던 아틀리에에서 제작된 것으로, 그 원형을 감상할 수 있다.
3 이노카시라 변재천(弁財天)
에도 시대에는 칸다 상수원의 수원의 물의 신이자 예능의 신으로 신앙을 모았으며, 에도 상인들의 행락지로도 유명했다. 석등 등에 물과 관련된 에도 상인의 이름이 남아 있다.
4 무라사키 등롱(紫灯篭)
에도 시대, 무사시노의 자색 풀과 이노카시라의 물로 염색한 자색 염색은 ‘에도자색’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 ‘에도 자색’에 관련된 사람들이 기부하여 1865년(게이오 원년)에 건립한 것이다.
5 구로몬(黒門)
벤자이텐으로 향하는 참배길 입구에 ‘칸다 고카미수원, 이가미 벤자이텐’이라고 새겨진 이정표와 ‘ 구로몬(黒門) ‘이라고 불리는 도리이(鳥居)형 문이 있다. 에도~다이쇼 시대에는 이 정문을 통해 많은 참배객이 왕래했다.
6 이노카시라 자연문화원(분원)
이노카시라 연못에 면한 수조관에서는 물새를 사육하고 있다. 민물고기와 양서류를 사육하는 ‘수생생물관’에서는 도롱뇽 등을 볼 수 있다. (입장은 본원 공통)
7 이노카시라 연못
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칸다강의 원류가 된다. 풍부한 녹지에 둘러싸여 있어 산책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귀여운 백조 보트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다. 봄에는 벚꽃 명소로 붐빈다.